감자와의 일산벙개!~ㅋ
전날(?) 혹은 그 전전날(?)에 구입한 킹왕짱 이쁜 새 원피스를 입고 일산으로 고고!~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감자랑 함께라면 조아조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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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전 3년만에 부득이 써야할 일이 생겨서 카드를 신청했었다..
그리고 몇일전 발급 심사를 위해 전화를 받았더니 나보고 신용등급이 좋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그때는 별 생각을 안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었갔었다..
그리곤 오늘 카드를 받았는데..
알고 봤더니 같이 신청한 직원 5명 중에서 나만 발급된 것이였다..
다들 내가 다른 카드를 잘 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근 3년동안 카드라곤 써본적이 없는데 신용이 좋아질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얘길 하니까 다들 황당해 하더라는.. ㅡㅂㅡ;;
뭐..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드 만든게 전혀 기쁜일이 아님에도..
괜히 나만 발급받으니까 기분이 들뜨더라는.. ㅡ0ㅡ;;
것참.. 살다보니 별일이 다 즐겁네 그랴..
# 예전엔 스케쥴을 만들고.. 계획을 세워 데이트를 하려고 했던적이 없었는데..
막상 계획을 세워놓고 보니.. 다 부질 없는 짓이라는걸 또 새삼 깨달은 하루였다..
계획대로라면.. 내일 남산타워의 회전식 레스토랑에서 서울 야경을 보며 근사한 저녁을 먹을테지만..
야경은 커녕.. 사무실에 처박혀 하루 종일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게됬으니..
오늘.. 레스토랑에서 예약 확인 전화가 와서는..
변경사항 없냐고 물어봤을때..
예약 취소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찌나 쪽팔리던지..
지난달 발렌타인데이 전날에도 변경사항없다고.. 시간 맞춰간다고 큰소리 쳐놓고
펑크냈는데.. 오늘 또 예약 취소했으니..
혹시 이러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는건 아닌지.. ㅠ.ㅜ
오늘 예약확인 전화를 받으면서 문득..
나 처럼 발렌타인 데이나.. 혹은 오늘같은 화이트 데이, 또는 크리스마스등과 같은 무슨 '날'에 이별을 통보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나처럼 멋진 데이트 계획을 세웠다가 펑크, 혹은 취소하는 커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거 자체가 힘든데..
그래서 기대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것인데..
그런 '날' 그런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건..
이유야 어찌됬든.. 너무 잔인한게 아닐까..
에구..
그러고 보니 지지난달 6일에는 밥상 옆으로 상어가 지나간다는 아쿠아리움의 식당도 펑크냈는데..
쩝.. 계획은 무슨 계획.. 생전 안하던 짓 하니까 될것도 안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어찌됬든.. 멋진 레스토랑은 커녕.. 다음달에 짜장면이나 안먹었슴 좋것다..
크으흑.. 불쌍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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